이태진 목사님 안녕하셔요.
목사님은 저를 모르시지만 저는 목사님을 유튜브로 매일 설교 말씀을 듣는 김__ 권사입니다. 처음에는 목사님 말씀 듣고 너무 고맙기도 하고 이제야 알게 된것에 대한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저는 예수믿고 20년 넘게 직장생활, 신앙생활하면서 남들보다 정말 열심히 주님을 섬겼습니다. 서울 ___ 교회에서 김___권사 하면 모두 다 알정도로 지금까지 교회 정말 많은 일들을 하면서 나름 하나님의 인도도 많이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저는 예수님에 대해 복음도 몰랐고, 복음으로 살지도 않았고 십자가와 거리가 멀었습니다. 가정은 엉망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오로직 주를 위해 달려나가고 언제가 해결해주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살다가 유튜브 방송에서 목사님의 설교 한편을 듣고 부터 저의 삶이 정말 잘못됬음을 알게 되고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목사님이 가르쳐준 대로 복음을 배우고, 십자가로 기도하는 방법을 배우고 적용해가면서 정말 많은 변화가 있어서 목사님과 성도님들께서 이런 귀한 사역을 하고 계시다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씁니다.
저희 남편은 교회는 잘 다니고 장로 직분까지 있지만 술중독자입니다. 매일 마시던 술이 나이가 들고 코로나로 직장을 잃고 더 심해졌었습니다. 정말 아파트 떠나가라 싸움 많이 했는데 제가 복음과 영성 접하게 되고 남편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게 되었어요. 목사님이 어느 설교에서 상대방의 영의 수준이 내 영의 수준이다라는 말에 처음에는 어이가 없었고 기가 막혀서 젊은 목사님이 뭘 몰라서 그렇다 라고 생각했는데, 내 자신을 내려 놓고 정말 나와 저 사람을 가만히 보니까 정말 수준이 똑같았음을 인정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 사람은 술중독이지만,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고, 저는 예수 생명을 얻은 것이 아니라 종교일에 중독되어서 주위에서 잘한다 멋지다 훌륭하다 신앙 좋다 라고 말해주는 것을 먹고사는 자기충만이라는 아편을 먹고 사는 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나름 주님을 위해 한다 했지만, 솔직히 보기 싫은 남편 안보고 주위에 사람들의 인정과 주목을 끌며 생기는 자기 충만이라는 아편을 먹고 사는, 남편보다 더 심한 아편중독자임을 보게 되었어요. 이거라도 안하면 행복하지 못하니까…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다 내려 놓고 이제 나와 하나님과 만나 진짜 인생을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별히 저의 딸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희 딸은 지금 20살 막 되었는데,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고 아무것도 못한 채로 겨우 겨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딸 아이만 보면 너무 괴로워서 어쩔줄 몰랐어요. 목사님도 알다시피 우울증 걸리면 다 약 처방받고 사는 상황이라 저희도 그게 최선인줄 알고 좋은 의사 좋은 약만 찾아 먹어봤습니다. 귀신도 좇아내어보고, 기도도 해보고, 해볼것은 다 해봤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할수록 딸아이는 점점더 화만 내고 아무런 회복도 없더라고요. 이쁜 딸이 침을 흘리고 몸이 약으로 인해 비만해지는 것을 보니까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 지푸리기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복음과 영성에서 나오는 말씀들 있는대로 아이 방에 틀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딸아이가 왜 이상한 기도하는 것 틀어주냐, 너무 시끄럽다 하고 반대가 심했지만,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해서 꾸준히 일어날때 잘때 계속 같은 말씀, 십자가에서 이루셨다는 말씀을 틀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아이랑 이야기 하다가 딸 아이가 “하나님이 나를 다 완성하셨데, 엄마.. 그게 무슨 말이야?”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 들은대로 아는대로 다 설명해주고 십자가에서 죄가 끝났고 정진이(딸 아이이름) 인생을 새롭게 하셨다고 정성껏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딸아이가 어렸을때 저도 모르는 사이에 학교에서 폭력을 당한 것에 대해 말하더라고요. 그냥 저는 그 자리에 딸 아이를 잡고 울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딸아이는 자기 그 힘든 인생은 다 끝난거냐고 이제 나는 새롭게 된것 맞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모녀는 눈이 부르트도록 다 됬다고 새롭게 됬다고 부르짓었습니다. 그렇게 딸과 마음으로 상봉하는 기적과 같은 시간을 보낸 후, 정말 기적적으로 딸 아이가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도 우울증으로 힘들어 했다는 말씀을 듣고 자신도 소망이 생긴다면서 목사님도 된다면 나도 된다고 하면서 매일 괴로운 생각이 날때 마다 십자가 붙들면서 살아가야 겠다고 하더군요.
목사님, 귀한 사역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남편과 딸아이보다 제일 많이 변화된 것은 저입니다. 저의 가장 큰 변화는 제가 기도 자리에 앉아서 기도를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월요기도회 방송을 매일 틀어놓고 기도하면서 정말 제가 죽고 예수님이 사는 경험을 하게 되었고 제가 나가고 움직이기 전에 십자가로 완성하신 주를 보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교만하고, 나는 바울처럼 일한다고 자부하면서 주님의 일을 했지만, 저는 아무도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곧 “나”이라는 말씀에 얼마나 은혜를 많이 받는지요. 내가 하는 일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사역이 내 사역이라는 말씀에 정말 이제 나는 주님만 안에 모셔야 겠다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많은 일을 했지만 예수도 없는 나로 사역하니 아무도 안변하고 오히려 상대만 괴롭게 하더라고요. 나도 못짓는 짐을 남에게 지워주려 했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요즘 남편이 제가 변화되었다고 이제 좀 살것같다고 합니다. 목사님 말씀은 신비하게도 사람을 자유하게 만듭니다. 지금은 누군가 저에게 뭘 물어보면 목사님 방송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다만 이렇게 라도 선교사역하니까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회복되었으면 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난주에 목사님이 백혈병걸린 자매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 그 자매도 분명 회복할것이라 믿고 가정에 축복하심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비록 저는 한국이고 멀리있지만, 언제 뉴욕에 방문하고 싶습니다. 가까운데 목회하신다면 신앙생활 함께 했으면 하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함께 기도하며 신앙을 나누는 복음과 영성 성도님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목사님 한국오시면 연락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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